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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원 교수(학술공로상), 학술 활동 및 친환경설비분야 발전 이끌어 조영흠 교수(논문상), 건축환경설비분야 창의적 연구로 학계 발전 공로 [2016-3-24]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들이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 학술공로상과 논문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건축센터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6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심포지엄’에서 영남대 건축학부 강주원(52, 사진 왼쪽) 교수가 학술공로상, 조영흠(40, 사진 오른쪽) 교수가 논문상을 각각 수상했다. 강주원 교수는 활발한 연구와 대외 활동을 통해 친환경설비분야 발전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학술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조영흠 교수는 건축환경설비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으로 학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논문상을 수상했다. 강주원 교수는 대한건축학회, 한국전산구조공학회, 한국공간구조학회, 조영흠 교수는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 한국생활환경학회 등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의 건축공학교육 인증에 따른 건축환경 및 설비분야의 열, 빛, 음, 공기에 대한 학문연구를 통해 교육 발전을 추구하는 학술단체로 기술 강습회, 학회 표준 및 제도 제정 등 관련 분야의 발전과 기술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건축환경·에너지·설비분야의 대표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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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와 공동연구, 고성능·나노 패터닝 유기반도체 공정기술 개발 차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메모리 등 전자소자 활용 기대 재료과학분야 상위 1.5% 학술지 최신호 표지논문 게재 [2016-3-23] 지역의 대학 공동 연구팀이 차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영남대 화학공학부 김세현(37) 교수 연구팀이 포항공대 박찬언 교수 연구팀과 함께 ‘고성능의 나노 패터닝(박막에 형상을 구현하는 공정) 유기반도체(반도체로서의 성질을 가진 유기화합물) 공정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 해당 기술은 고성능의 유기반도체를 나노(10-9)미터 간격으로 집적하는 기술이다. 유기반도체는 실리콘과 같은 무기반도체와 달리 가볍고 유연해 다양한 전자소재에 응용이 가능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차세대 전자소재 개발에 필수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유기반도체는 낮은 성능과 집적 기술의 한계로 인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고성능의 유기 반도체 결정을 구현함과 동시에 이를 나노 단위로 패터닝 할 수 있는 공정 개발의 필요성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액체가 폭이 좁고 긴 관에 존재할 때 관을 타고 상승하는 ‘모세관 현상’에 착안해 공정방법을 연구했다. 나노미터 간격의 패턴을 가지고 있는 몰드를 제작해 모세관의 형태를 만들고, 반도체 용액을 채우기 위한 틀로 사용했다”면서 “하부 기판과 나노구조 패턴이 있는 몰드 사이에 유기반도체 용액이 나노 크기의 모세관을 타고 상승하며 자연스럽게 나노 크기의 단결정(결정 전체가 일정한 결정축을 따라 규칙적으로 생성된 고체)이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 결과, 50나노미터의 유기반도체 단결정이 50나노미터 간격으로 정렬된 대면적의 유기반도체를 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유기반도체의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슈인 고성능 유기 반도체 생성 및 미세 패터닝 작업을 일원화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하며 “유기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 한 단계 더 나아간 만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나 전자종이, 입을 수 있는 센서, 메모리, 배터리 등 차세대 전자소재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신진연구자지원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재료과학분야 상위 1.5%에 해당하는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영향력 지수(IF) 17.493) 최신호(2월 24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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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사업 우수대학’ 선정 ‘나눔지기’ 300명, 청소년들에게 지식·경험 나눔 활동 나서 [2016-3-22] <영남대 학생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지식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 학생들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활동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2016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영남대는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멘토로 활동할 ‘나눔지기’ 대학생 300명을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영남대 나눔지기 학생들은 지역아동센터 및 초·중·고등학교 등 100여 개의 기관과 연계해 4월부터 본격적인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16년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최근 영남대는 ‘2016년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영남대는 해당 사업으로 2014년 1억 2천만 원, 2015년 2억 3천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매년 재학생들의 교육 기부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69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각 지역의 아동센터 등 102개 기관에서 지식나눔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나눔지기 활동에 참가 신청한 노윤서(21, 가족주거학과 4년) 씨는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고, 전공이 복지 분야와 관련성도 있어 지난해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초등학생들에게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며 “전공 공부도 하고, 취업 준비도 해야 해서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센터에 가서 학생들을 만날 계획이다.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도 이러한 지식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선발된 영남대 나눔지기 학생들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학습지도, 예체능 활동 지원은 물론, 진로 및 고민 상담 등 멘토 역할까지 할 계획이다. 특히, 영남대는 예체능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구성해 전공 지식을 활용한 교육 기부 활동에 나선다. 미술, 음악, 체육 등을 전공한 학생들이 나눔지기 팀을 구성해 상대적으로 예체능에 대한 배움의 기회가 적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예체능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영남대 학생지원팀 유시섭(41) 씨는 “지식과 경험을 서로 나누는 활동은 지식을 주고받는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더욱 풍요로워지는 토대가 된다”면서 “영남대 학생들이 보다 많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나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러한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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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부 행정실 도영현 씨, 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 구해 전기팀 이철환 씨도 지난해 외부업체 직원 생명 구해 ‘하트세이버’ 인증 경산소방서와 연계해 매년 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큰 도움 [2016-3-21] <심폐소생술로 시민을 구한 교직원들과 경산소방서 소방관들> (왼쪽부터 경산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김보람 소방사, 교직원 이철환, 도영현 씨, 박주호 소방장) 영남대 교직원이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경산 소재 대학의 한 교수가 영남대를 찾아왔다. ‘생명의 은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초 황금동에 위치한 사우나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그 교수는 당시 근처에서 목욕 중이던 한 손님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다. ‘생명의 은인’ 역시 공교롭게도 경산에 위치한 대학인 영남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도영현(48,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행정실) 씨다. 도 씨는 동생과 함께 사우나에 있다가 쓰러진 그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도 씨는 “쓰러진 분의 증상이 심정지 환자와 동일하다고 판단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면서 “같이 있던 동생과 함께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번갈아 가며 실시했는데, 약 5분 후에 의식이 돌아왔다”고 당시의 긴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도 씨는 환자가 의식이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나서도 이름을 묻거나, 몸을 움직일 수 있는지 묻는 등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후속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직원들이 경산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도 씨는 “지난해 12월 경산소방서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교육을 받으면서도 내 주변에서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응급상황이 발생하고 나니 그 때 받았던 이론 교육과 실습 경험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감사를 받아야할 사람은 제가 아니라, 교육을 해준 경산소방서 구급대원들이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사실 영남대 교직원이 시민의 생명을 구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 전기팀 이철환(35) 씨도 전기에 감전돼 쓰러진 외부업체 직원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당시 캠퍼스에서 전신주 공사를 하고 있던 외부업체 직원이 케이블 절단 과정에서 전기에 감전돼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 한 상황이었다. 시민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철환 씨는 지난해 12월 경상북도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심장정지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시민에게 주는 인증서)’를 받았다. 영남대 교직원들이 이같이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했던 것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경산소방서와 연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남대는 경산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와 연계해 매년 교직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한해에만 7회에 걸쳐 총 157명의 직원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올해 영남대는 직원뿐만 아니라 교원들을 대상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구백 경산소방서장은 “우리 소방서에서 교육을 받으신 분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심폐소생술은 간단하면서도 위기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처치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응급상황 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지역의 다른 기관과 협의를 통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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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장학회, 월급 십시일반 해 ‘1% 사랑 나눔’ 실천 2008년부터 5억원 장학기금 적립, 36명에게 총 9천3백만 원 지급 [2016-3-18] <18일 직원장학회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남대 교직원들의 ‘월급 1% 사랑 나눔’ 실천이 따뜻해진 캠퍼스의 봄날을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교직원들이 월급을 십시일반 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온 것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영남대 직원장학회(회장 김상수)는 18일 오전 11시 총장 접견실에서 직원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건축학부 3학년 안준언(22)씨 등 16명의 학생에게 2016학년도 1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남대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상수 영남대 직원장학회장은 “많지 않은 돈이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꿈을 펼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영남대 교직원으로서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직원장학회는 2009년 처음으로 장학생 14명을 선발해 각 100만원씩 지급했으며, 2012년부터는 3학년 재학생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해오고 있다. 장학회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장학생 선발 인원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올해에는 10명의 학생들을 추가로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금까지 총 3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9천3백만 원을 지급했으며, 앞으로 수혜 학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영남대 직원장학회 장학기금 기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이날 6천여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으며, 2008년 7월부터 현재까지 총 5억 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했다. 장학기금 기탁식에서 노석균 총장은 “대학과 학생들을 사랑하는 직원 선생님들의 뜻을 마음 속 깊이 새기겠다”면서 “대학을 경영하는 총장으로서 학생들은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직원 선생님들은 즐겁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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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의원, 정종섭 전 행자부장관,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90명 제90기 신입학 최경환 부총리, 권영진 시장, 권원강 교촌F&B대표 등 6천여 동문 배출 [2016-3-16] <15일 영남대 경영대학원 AMP 제90기 신입생 환영회가 열렸다>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에 대한민국의 리더들이 대거 입학해 화제다. 지난 15일 영남대 경영대학원(원장 안승철)은 대명동 경영관 강당에서 제90기 AMP 신입생 환영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원진 국회의원,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조희현 경북경찰청장, 양치영 태백공사 사장, 국세청 조정목 국장, 대구시 홍석준 국장, 임좌혁 경산중앙병원 의료원장, 권삼봉 ㈜삼동하우징 대표, 이미영 달성공영 대표 등 정·관계, 군, 법조계, 재계 CEO, 회계·세무사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리더 90명이 신입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90기뿐만 아니라, 영남대 AMP에는 매년 쟁쟁한 인사들이 몰리고 있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지역을 발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하는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김태환, 서상기, 정희수, 이철우, 유승민, 추미애, 주호영, 윤재옥, 이완영, 류성걸, 김희국 국회의원, 주성영 전 국회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남유진 구미시장, 김범일 전 대구시장, 한동수 청송군수, 김문호 달성군수,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 권원강 교촌F&B(주) 대표이사, 이재윤 덕영치과 병원장, 송준기 지산치과 원장 등 이루 셀 수 없을 만큼 정·재계 및 관계에 유력 인사들이 포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천자우((주)에슬린 대표이사, 77기) 영남대 경영대학원 AMP 총동창회 회장은 “6천여 동문들의 단합과 결속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동문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것은 물론, 영남대 동문으로 형성된 인적 네트워크가 지역 사회는 물론, 대한민국 발전의 주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 경영대학원 AMP는 1973년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설립됐다. 40여년 전통의 지역 대표 AMP로서 최고경영자의 수준에 적합한 맞춤형 역량개발 교육을 통해 경영자로서의 미래지향적 관점을 제시해 주는 실용교육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석학급 교수와 저명 강사들을 주기적으로 초청해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대학원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승철 영남대 경영대학원장은 “영남대 경영대학원 AMP만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과 끈끈한 동문 결속력이 강점”이라면서 “AMP 동문들이 대한민국의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활동하고 있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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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외출 부총장, 탄자니아 현지서 고위공무원 대상 ‘새마을’ 특강 탄자니아 대학 내 새마을개발연구소 개설 등 교육·연구 분야 협력하기로 [2016-3-16] <최외출 부총장이 탄자니아 이레멜라시에서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에 대해 특강했다> 영남대가 추진 중인 지구촌새마을개발사업에 대한 개발도상국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동아프리카 국가인 탄자니아가 최근 정부 차원에서 새마을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영남대 전문가를 초청해 탄자니아 내 새마을개발 적용 및 확산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최외출 국제개발협력원장(부총장)은 이달 8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이레멜라시(Ilemela municipality) 초청으로 탄자니아를 방문, 수루후(Samia Hssan Suluhu) 부통령, 주가이(Job Yustino Ndugai) 국회의장, 마불라(Angeline Mabula) 토지주택개발부 차관을 연이어 만나 한국의 새마을개발 전략의 탄자니아 적용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수루후 부통령(왼쪽 사진)은 “한국의 새마을개발 경험이 탄자니아의 농촌, 보건, 교육 개발 등의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영남대가 탄자니아의 공무원 역량강화와 인재양성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최외출 원장에게 요청했다. 주가이 국회의장(오른쪽 사진)도 “의회 차원에서도 탄자니아에서 새마을개발 전략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마불라 토지주택개발부 차관은 이레멜라시의 2개 농촌마을을 소개하면서 이 마을이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외출 원장은 9일 오전 이레멜라시의 물룬하(Renaius Bahebe Mulunha) 시장을 포함한 시의원, 고위공무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에 대한 특강을 했다. 최 원장은 “지역과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더와 주민들의 의식개혁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발전경험을 참고하고 새마을운동의 핵심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 정신을 실천한다면 탄자니아도 한국처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외출 원장의 특강에 대해 물룬하 시장은 “개발 분야에서 일하면서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이야기를 들어서 신선한 충격이었으며, 지역과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음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새마을운동의 핵심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을 통해 탄자니아도 한국처럼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과거 한국의 사진을 보니 탄자니아 보다 더욱 가난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면서 “특강을 듣고 공무원으로서, 우리는 두 가지 책무를 느끼게 되었는데 하나는 주민들이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갖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민들이 스스로 일어서도록 독려하는 것이다”고 감회를 밝혔다. 같은 날 오후 최외출 원장은 탄자니아의 명문 사립인 세인트 오거스틴대학교(St. Augustine)의 므캄와(Thadeus Mkamwa, 왼쪽 사진) 총장을 만나 새마을개발 분야의 교육 및 연구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대학에 새마을개발연구소를 개설하는 것에 기본적인 합의를 하고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최외출 원장의 이번 탄자니아 일정에는 50여 개 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민간기구인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탄자니아 지부(VMPF)의 데이비드 마불라(David Mabula) 의장이 동행했다. 마불라 의장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수료하고 VMPF라는 탄자니아 NGO를 설립하고 새마을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탄자니아는 한국의 10배 면적에 인구 5천200만 명, 1인당 GDP 968달러(2015년 기준)의 아프리카 동부 국가로 금 등 광물이 풍부하고 자연환경이 수려한 개발도상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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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교양 강좌 ‘국궁으로 풀어보는 전통문화’ 개설 ‘스무 살의 인문학’ 500여명 몰려 정규 강좌,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영남대 인재상 ‘Y형 인재’ 육성 토대 다져 [2016-3-15] <2016학년도 1학기 개설된 교양 교과목 '국궁으로 풀어보는 전통문화' 수업 모습> 인성 함양을 위해 개설된 교양 강좌에 영남대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 중에서도 이번 1학기 정규 교양 교과목으로 개설된 ‘국궁(國弓)으로 풀어보는 전통문화’는 단연 눈에 띄는 이색 강좌다. 이 강좌는 우리나라의 전통 군자 스포츠이자 선비의 덕목으로 간주해 온 궁(弓) 문화를통해 옛성현들의 도(道)와 예(禮)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기 ‘ 국궁으로 풀어보는 전통문화 ’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류상혁 (22, 정치외교학과 3 년 ) 씨는 “ 평소 국궁에 관심이 많아 교내 국궁 동아리인 ‘ 쏨새 ’ 활동도 하고 있는데 , 국궁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강좌가 개설된다고 해서 개강 전부터 기대가 컸다 ” 면서 “ 이론 수업으로 선조들의 문화와 정신을 이해해 인성을 함양하고 , 국궁 실습을 통해 레저 스포츠 활동의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는 1 석 2 조 교과목인 것 같다 ” 고 말했다 . 특히 이 강좌는 이론수업뿐만 아니라 영남대 활터인 ‘천마정’에서 실기 수업을 병행함으로써 학생들이 직접 국궁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국궁 교과목을 개발한 박기용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 교수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국궁 수련은 윤리와 예절을 배우는 인성 교육으로써 의의가 크다”면서“민족의 대학인 이곳 영남대에서 천마인들이 화랑의 수련장인 압량 벌 넓은 활터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을 수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의 대표적인 인성 교양 교과목 가운데 ‘스무 살의 인문학’도 빼놓을 수 없다. ‘스무 살의 인문학’은 매주 인문학 관련 명사들을 초청해 특강 형식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강좌다. 지난해 처음 개설 당시 수강신청 시작과 동시에 수강정원 500명이 마감될 정도로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스무 살의 인문학’은 500명이라는 대규모 수강인원으로 인해 일반 강의실이 아닌 천마아트센터에서 한 학기동안 강의가 진행된다. 올해에도 13주 동안 뇌과학자 김대식 KAIST 교수, 시골의사 박경철, 시인이자 건축가인 함성호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개강 전부터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인성 리더십 캠프, 나눔지기 사업, 다문화멘토링 사업, 해외자원봉사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교양도서 100선 선정 및 고전 읽기, 자원봉사의 날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돕고 있다. 노석균 총장은 “인성은 우리 대학의 인재상인 ‘Y형 인재’의 기본 바탕이다.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진취성, 전문성을 겸비한 ‘Y형 인재’ 육성을 통해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