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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예정자 76명 모두 합격, 기졸업생 5명 중 1명만 불합격 전체 합격률 98.8% 전년 대비 약 4% 상승, 전국 평균합격률 오히려 하락 [2010-1-19] 최근 치러진 2010년 의사국가고시에서 영남대 의대는 재학생 76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에 따라 올 2월 졸업예정인 영남대 의대생의 의사국시 합격률은 100%를 기록했다. 졸업생은 5명이 응시해 4명이 합격했다. 특히 1993년 영남대 의대로 유학와 2001년 졸업한 네팔인 라제스(39, 사진) 씨도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에 따라 영남대 의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한 전체 합격률은 98.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보다 대폭 상승한 결과다. 제73회 의사국시에서 영남대 의대는 재학생 98.6%(74명 응시, 73명 합격), 졸업생까지 포함한 전체 95%(80명 응시, 76명 합격)의 합격률을 각각 기록했었다. 반면 올해 의사국시 응시자의 전국 평균 합격률은 92.9%로 지난해 전국 평균 합격률 93.6%보다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실기시험이 도입된 때문이다. 19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의사국시 최종합격자 발표에 따르면, 총 응시자 3,469명(실기·필기 모두 응시: 3,439명, 실기만 응시: 17명, 필기만 응시: 13명) 가운데 3,224명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의사국가고시 합격률은 최종 합격자는 지난 7일부터 8일 이틀에 걸쳐 시행된 제74회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과 지난해 9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시행된 실기시험을 종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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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장욱주 씨, '과당(果糖)의 노화 촉진 메커니즘’ 세계 최초 규명 2008년에는 4학년 박기훈 씨 SCI논문 발표 [2010-1-8] 학부 3학년 학생이 SCI급 국제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해 화제다. 생명공학부 연구실에서 포즈를 취한 조경현 교수와 장욱주(좌), 박기훈 씨 화제의 주인공은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 연구실(이하 ‘연구팀’)에 소속된 장욱주(21) 씨. 그는 과당(果糖, fructose)이 혈액 내 주요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켜 당뇨, 동맥경화, 노화를 유발․촉진함을 증명하고 그 메커니즘을 규명한 논문의 제1저자로 SCI 국제저널인《BBRC》(Biochemical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 생화학․생물리학 연구회보) 2010년 1월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논문은 과당의 노화 촉진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냄으로써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단당류 가운데 단맛이 가장 강한 과당은 탄산음료 및 패스트푸드에 감미료로 사용돼 일상적으로 섭취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1월부터 연말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 학부생연구프로그램(URP : 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 및 영남대 노인성혈관질환센터의 지원 하에 진행되어 온 연구결과는 노화억제제 및 당뇨, 동맥경화 등 대사증후군 억제제 개발과 관련해 특허 출원 중이다. 이처럼 학부생이 SCI논문을 발표한 것은 매우 드문 일. 더구나 제1저자로 SCI 국제저널에 이름을 올리고, 그 결과로 특허까지 출원한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경우다. 그러나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의 연구실에서는 이번이 벌써 두 번째다. 2년 전에도 당시 학부 4학년이었던 박기훈(24, 석․박사통합과정 2기)씨가 미국흰불나방(Hyphantria cunea)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동맥경화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음을 최초로 밝혀낸 논문으로 관련분야 영향력 2위인 SCI 국제저널《Comparative Biochemistry and Physiology》(비교생화학생리학회지) 2008년 12월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박 씨는 이번에도 장욱주 씨와 함께 공동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구를 진행하면서 단맛의 무서움을 새삼 느꼈다”는 두 사람은 “휴일도 없이 연구실에서 실험에 매달려야 할 때는 고생스럽기도 하지만, 우리의 연구가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힘이 불끈 솟는다”면서 “이런 믿음이 연구실에 가득한 만큼 앞으로도 좋은 성과들이 많이 나오고, 그 결과 SCI 논문을 발표하는 후배들도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들을 지도한 조경현 교수(41)는 “연구실 맏형으로서 매일 오전 7시 반 연구실 불을 켜고 밤 10시 연구실 불을 끄는 일을 4년째 도맡아 하고 있는 기훈이의 성실함이 모범이 되었고, 욱주도 선배를 본보기로 더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반기면서 “청출어람(靑出於藍)의 기쁨을 맛보게 해 준 제자들이 고맙고 대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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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 학생 및 지도교수 격려 오찬 [2010-1-6] “지난해 여러분이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영남대학교가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우리대학의 이름을 빛내준 여러 학생들과 지도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노력과 성과가 들불처럼 우리대학 전체로 퍼져 올해 더욱 신바람 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6일 점심시간, 이효수 영남대 총장이 지난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학교의 이름을 빛낸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을 격려하는 오찬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캠퍼스특허전략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 5위(2009.02), 종합 7위(2009.11)의 기록을 세운 기계공학부 학생들,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및 종합재무설계사(AFPK) 자격증시험 합격률 80% 이상을 기록하며 금융전문가의 산실로 떠오른 경영학부 ‘금융준비반’ 학생들, ▲CFP시험 전국 7위에 오른 백용재(경제금융4년)씨, 교과부 지원 ‘학부생연구프로그램’ 종합평가에서 단체 및 개인 우수상을 수상한 화학과 학생들, ▲아시아시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남경진(특수체육교육과3년)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동메달리스트 전진화(섬유패션학부1년, 사진)씨, ▲한국은행통화경시대회 지역예선우수상을 수상한 경제금융학부 ‘Y4’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최우수연구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한 생명공학부 학생들, ▲제90회 전국체전에서 금6․은4․동1를 차지한 운동부 학생들, ▲전국 모의재판경연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법대 민사동아리 학생들, ▲지역중소기업의 800만불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GTEP사업단 학생들, ▲‘솔라 카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휩쓴 기계공학부 및 전자정보공학부 학생들, ▲서울대 주최 기업경영사례연구 공모전에서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한 경영학부 학생들, 그리고 ▲ KAIST 주최 ‘온라인전기자동차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기계공학부 및 전자정보공학부 연합팀 등을 대표해 학생 33명과 지도교수 12명이 참석했다. 손태원 섬유패션학부장(57)은 “제자 잘 둔 덕분에 이런 자리에까지 오게 돼 정말 기쁘고 고맙다”는 소감과 함께 “경인년에는 영남대 학생 모두가 백호(白虎) 같은 기세를 만방에 떨치기를 바란다”며 축배를 제의했다. 지역중소기업의 서포터즈로 맹활약 중인 ‘GTEP사업단’의 박지은(21,女,국제통상3년)씨는 “총장님께서 직접 격려해주시니 더욱 힘이 난다. 올 연말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자리에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앞으로 유공학생 및 지도교수들에 대한 축하행사를 정례화해 학생들의 자신감을 북돋우고 격려할 계획이다. ▲▲▲ 다음은 2009년 영남대학교를 빛낸 Y형 인재들(月별 정리, 역순) December ★ KAIST 주최 ‘2009 온라인전기자동차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 ‘POYU'(팀장 나재웅 외 11명, 지도교수 황평) : 기계공학부 YUSAE 및 전자정보공학부 Power Supply 연합팀 : 전국 30개 대학팀 참가, 종합 1위․상금 500만원 ★ 서울대 주최 ‘제11회 전국 대학(원)생 사례개발경진대회’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 - 경영학부 ‘D⁵’팀(팀장 전봉환 외 3명, 지도교수 이희욱 교수, 사진) : 5개월 간 대회 진행, 전국 18개 팀 중 ‘우수상’ : 공모전 준비 결과, 취업도 성공(경영4년 남호훈, 아모레퍼시픽, 도레이새한 동시 합격) - 경영 4년 이재영 씨 외 3명(지도교수 전인) ‘장려상’ November ★ 기계공학부 '상 복' 터져 - 솔라 카(Solar Car) 경진대회 석권 : 머큐리 팀(팀장 하정우, 사진) 최우수상, 펠로팀 장려상 / 지도교수 이병준 - 캠퍼스 특허전략 경진대회 석권 : 전국 80개 대학 2천720개 팀 참가. 특허청장상, CEO상, 장려상 등 총 4개 수상 : 지도교수 이화조, 최다 팀 지도 공로 특허청장상 수상 ★ 中企 800만 불 수출계약 일등공신 - 국제통상학부 GTEP사업단(지도교수 고용기) - 경상북도 ‘우수바이어 초청 수출교류전’ 참가. 통․번역 지원 등 '中企서포터즈'로 맹활약 ★ "모의재판경연대회" 전국 3위 - 법대 민사동아리 ‘Y-Style'팀(지도교수 이동형) - 민사 3위 장려상 및 부상(법학교육학회장상), 상금 200만원 수상 ★ '제90회 전국체전‘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석권 ① 육상(금1, 은1, 동1) 금메달 신소연(여대부 400mH) 은메달 신소연(여대부 400m) 동메달 박상우(남대부 400mR) ② 레슬링(금3, 은2) 금메달 김재강(대학부 자유형 96Kg), 남경진(대학부 자유형 120Kg), 김관욱(대학부 자유형 84Kg) 은메달 박병건(대학부 자유형 66Kg), 금창민(대학부 자유형 84Kg) ③ 씨름(은1) 은메달 최성재(대학부 장사급 +105Kg) ④ 트라이애슬론(금2) 금메달 장윤정(개인), 장윤정(단체) ⑤ 야구 : 8강 September ★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의상기술부문 동메달 - 섬유패션학부 1년 전진화, 상금 1,700만원과 석탑산업훈장 ★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최우수연구상’, ‘기초연구상, ‘산학협동연구비 수혜상’ - 조경현 교수, 대학원 생명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박기훈(24) 씨, 학부생 5명 -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 장기과제 수행 중 July ★ 한국은행 통화경시대회 지역 예선 우수상 - 경제금융학부 'Y4'팀(팀장 이민기 외 3명, 지도교수 이병완) - 2007년 대회 지역예선 '최우수상', ‘장려상’. 전국 결선 '최우수상' 수상 ★ 황사진원지 ‘쿠부치’사막 생명의 숲 가꾸기 - ‘한중우호 녹색장성사업’에 전국 대학 최초로 참여 -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자원봉사단 22명 파견 June ★ "금융고시" CFP시험 전국 7위 - 경제금융학부 4년 백용재,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증 취득. 글로벌 경쟁력 인증 - 미국 직업선호도조사 1위의 유망 직종 May ★ ‘2009 아시아 시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은메달 - 특수체육교육과 3년 남경진 April ★ 교과부 ‘학부생연구프로그램’(URP: 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 단체 및 개인 부문 우수상 - 화학과 무기화학연구실 채진호(석사1기), 곽병섭․ 김수정(4년), 지도교수 강미숙 - 6개월 단기 과제, 국비 1천만 원 지원 ★ AFPK(종합재무설계사) 자격시험 합격률 전국 평균 3.1배 - 경영학부 금융자격증준비반 합격률 80.95% - ‘전국 Top 20’ 2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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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 125명이 해외 오지에서의 해외자원봉사로 ‘경인년’(庚寅年)을 시작한다. 지난해 마지막 날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천마아트센터에서 제18기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효수 총장은 “우리대학의 비전인 ‘글로컬 이니셔티브’(Glocal Initiative)는 서로간의 차이를 인정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성속의 조화를 만들어 나갈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해외자원봉사활동이 우리대학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냉철한 지성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Y형 인재’로 거듭 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단은 오는 6일 네팔 팀 15명을 선두로 아시아 9개국과 터키, 멕시코, 탄자니아 등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까지 총 12개국으로 떠난다. 이들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3주 이상 현지에 머물면서 국경 없는 사랑을 실천한다. 평균 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서류심사와 면접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한 학생들은 현지민과 함께 생활하면서 노력봉사, 교육봉사 등의 자원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부터 준비해 온 사물놀이, 전통무용, 풍물, 태권도, 한국요리 등 한국문화의 향기도 세계 곳곳에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영남대가 전국에서는 3번째, 지방에서는 최초로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됨에 따라 봉사지역도 확대되고 봉사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해졌다. 제18기 해외봉사단 학생대표이자 터키 팀장으로 20일 출국하는 최정원(24, 남, 기계공학부 3년) 씨는 “유네스코에서 진행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니만큼 국적, 연령, 신분이 전혀 다른 다양한 세계인들을 만나 함께 봉사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인으로서가 아니라 지구시민의 일원으로서 인류공동체가 당면한 여러 국제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01년부터 연2회 해외자원봉사단을 파견해오고 있는데 올 겨울방학까지 총 1,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드높이는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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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4]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공학교육프로그램 전체에서 ‘ABEEK 인증’을 획득, ‘검증된 공학도’ 배출로 취업난에 정면 승부수를 던졌다. 2001년 11월 건축학부, 기계공학부,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등 공대 3개 학부에서 'ABEEK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영남대는 최근 12개 공학교육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ABEEK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최다’ ABEEK 인증의 기록이다. 이에 따라 올 1학기부터 공과대학 7개 프로그램(건설시스템공학, 기계시스템, 기계설계, 첨단기계, 신소재공학, 전기공학, 디스플레이화학공학), 전자정보공학부 3개 프로그램(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섬유패션학부(섬유나노소재공학), 건축공학 등 총 12개의 ABEEK 인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2001년부터 운영되어온 기계시스템, 기계설계, 디스플레이화학공학의 교육프로그램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NGR평가(Next General Review :차기 정규 평가)까지 미리 인증 받았다. ‘ABEEK 인증’이란 ‘ABEEK’(Accreditation Board for Engineering Education of Korea,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이사장 윤종용)에서 정한 교육목표와 기준, 세부지침 등에 따른 공학교육을 실시한 뒤 이수자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하는, 일종의 공학교육 ‘품질보증제’다. 미국의 ABET(공학기술인증원)을 모델로 1999년 창립된 ABEEK은 프로그램 교육목표, 프로그램 학습 성과 및 평가, 교과영역, 학생, 교수진, 교육환경, 교육개선, 전공분야별 기준 등 총 8가지의 인증기준을 모두 충족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영남대는 2003년 지역 대학 최초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설치해 공학교육 편제조정, 교육환경 개선, 수요자중심의 커리큘럼 및 교수법 개발 등 공학교육전반에 걸친 혁신작업을 추진해왔으며, 2007년 5월에는 기존 3개 학부를 포함해 총 12개 공학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현장실사를 받았다. 아울러 2006년부터 ABEEK 인증제를 졸업인증제와 연계한 결과, 현재까지 700여 명의 공학도들이 ABEEK 인증서를 받고 졸업했으며, 12개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는 2010학년도부터는 연간 700여명이 ABEEK 인증서를 받고 졸업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ABEEK 인증프로그램 이수자는 관련업종 기업체들로부터 채용선호 1순위로 손꼽히는 ‘인기주’다. 게다가 2007년부터는 우리나라가 워싱턴 어코드(Washington Accord)의 회원이 됨으로써 ABEEK 인증프로그램 이수자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선진 12개국의 기술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해외 취업 시 현지대학 졸업생들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도 있는 혜택이 돌아간다. 이에 대해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심재진(52,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교수는 “ABEEK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 교육커리큘럼과 교수법을 완전히 바꾸는 등 결코 쉽지 않는 노력과 투자를 해야 하지만 미뤄서는 안 될 시대적 요구다. 적당히 학점만 채우고 졸업하는 공학교육체제 하에서는 사회가 요구하는 엔지니어를 키워낼 수 없기 때문”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국내 대학에서 시행 중인 ABEEK 인증 프로그램은 2009년 11월 현재 41개 대학 27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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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 영남대가 2010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2010학년도 1학기 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일반편입 460명과 학사편입 252명 이내, 농어촌학생 13명, 전문계고교졸업자 44명 등으로, 인터넷(http://www.yu.ac.kr 또는 http://www.uway.com)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자격은 일반편입의 경우 전문대학 졸업(예정) 또는 법령에 의해 동등학력이 인정되거나 4년제 일반대학(한국방송통신대학, 산업대학, 학력인정 각종학교 포함)에서 2학년(계절학기 제외한 4개 학기) 이상을 수료(예정)하고 70학점 이상 취득하면 된다. 단 3년제 대학에서 2년을 수료한 경우에는 지원할 수 없다. 단, 의학과 지원자는 TOEIC 750점 이상, TOPEL IBT 79점(CBT 213점, PBT 550점) 이상, TEPS 651점 이상이라야 지원 가능하다. 학사편입에는 학사학위 소지(취득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면 지원 가능하다. 전적대학 출신학과의 계열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일반편입 기계공학부와 약학부, 학사편입 약학부, 전문계고교졸업자편입 기계공학부에는 자연계열 출신자만이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고 전적대학 성적(4.5만점 기준)의 전체학년 평점평균이 2.0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하다. 영남대는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일반편입 전 모집단위와 학사편입 약학부, 한문교육과 및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한 학부(과)(예체능계열 제외)에 대해 영어시험을 실시하며, 의학과, 약학부에서는 전공기초시험(일반화학, 일반생물)도 실시한다. 영어시험 및 전공기초시험, 면접고사(의학과 제외)는 1월 20일,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21일, 의학과 면접고사는 23일 각각 실시된다. 합격자는 2월 5일 이전 영남대 홈페이지(www.yu.ac.kr)를 통해 발표되며, 등록은 2월 8일부터 10일까지 대구은행을 통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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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취업·인맥까지 한꺼번에 잡아요" [조선일보]2009-12-3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2/30/2009123001493.html 겨울방학이 시작돼 썰렁한 지난 15일 오후 2시 경북 경산시 영남대 상경관 306호. 학생 40여명이 모여 앉아 '취업특강'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 대학 출신의 외국계 보험회사 간부들이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알려주려고 마련한 자리였다. 강사가 "취업을 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자격증, 실력, 성적…"이라고 묻자, 학생들은 곳곳에서 "열정"이라고 답했고 강사는 "오케이∼ 바로 그겁니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1시간 30분여 동안 진행된 강의가 끝나자 학생들 한 무리가 우르르 4층으로 향했다. 16㎡(5평) 남짓한 공부방으로 모인 학생들은 자연스레 책상에 둘러앉았다. 2학년 정수정(21)씨가 "선배, 보험회사에서 선호하는 자격증은 뭐예요?"라고 묻자, 4학년 고의현(25)씨는 "성적과 외국어 등도 보겠지만, AFPK(국내재무설계사)·CFP(국제재무설계사)를 선호하는 추세"라면서 "AFPK는 분기마다, CFP는 1년에 2번 시험을 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영남대 상경대 학습공동체인 파이노믹스 회원들이 경제금융학부장 안병철(왼쪽에서 네 번째) 교수, 지도교수인 원승연(왼쪽에서 두 번째) 교수와 함께 그동안 수상한 상장을 들어보이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재우 기자 jw-lee@chosun.com 방학도 잊은 채 취업난을 헤쳐나가고 있는 이들, 영남대 상경대학 내에서 2002년 생긴 금융학습공동체 '파이노믹스(파이낸스와 이코노믹스의 합성어)' 회원들이다. 기존 동아리와 달리 '금융분야 취업'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졌고, 선·후배 간의 '멘토―멘티' 시스템, 교수들의 지도, 대학측의 지원이 3박자를 갖춰 가공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졸업생 65명 중 90%가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고, 이 중 77%가 금융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지역 금융가(街)에선 '파이노믹스' 출신이라는 것만으로도 가산점을 받을 정도다. 특히 재학생들은 2007 전국대학생 증권선물 경시대회 장려상, 2008 키움증권 대학생 주식모의투자대회 우수상 등 크고 작은 공모전을 휩쓸고 있고, 회원 전원이 금융관련 자격증을 적어도 1개 이상 갖고 있을 만큼 실력도 갖췄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한 김기범(25·경제금융학부 4학년)씨는 "외국어나 학교 성적이 아닌, 파이노믹스를 통해 공모전에 참가하고 수상했던 경력이 취업의 열쇠였다"고 말했다. 파이노믹스는 들어가는 것부터가 까다롭다. 서류전형을 통해 학점·자격증·외국어실력 등을, 학생들과 교수가 직접 보는 면접에서는 열정과 성실성 등을 각각 체크한다. 매년 평균 30여명을 뽑는데 올해 경쟁률은 4대 1을 넘었다. 재수를 해서 신입 회원이 된 이상협(24·경제금융학부 3학년)씨는 "파이노믹스는 공부도, 취업도, 재미있는 대학생활도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는 곳으로 소문나 있다"면서 "동아리도 재수한다며 놀림도 받았지만 꼭 파이노믹스 일원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학생들끼리 만든 커리큘럼도 빡빡하다. 평일에는 '한국은행 금요강좌반', '삼성경제연구소 경제리포트 토론반', '신문NIE반' 등 1개 이상 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하고, 5월 금융기관 탐방, 6∼8월 자격증 준비·토론경진대회 참가준비, 9월 공모전 준비, 10월 취업대비 모의면접 등 1년치 프로그램이 꽉 짜여 있다. 모든 과정은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고 때로는 공동체 참여도, 자격증 취득여부, 공모전 참가 등 활동실적을 매겨 저조한 회원들은 퇴출도 시킨다. 지난해엔 8명, 올해엔 4명이 파이노믹스에서 낙마했다.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은 공모전 준비를 하는 후배들을 위해 야식배달을 자처하고, 취업시즌이 되면 모의면접을 통해 면접 컨설팅에 나선다.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인턴 아르바이트 자리를 소개하기도 한다. 지도를 맡고 있는 원승연(元承淵·경제금융학부) 교수는 "파이노믹스는 취업을 넘어 사회에서도 선·후배 간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는 모임"이라며 "이를 토대로 학생들은 실력은 물론 자신감과 리더십까지, 또 다른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노믹스의 성과는 영남대 상경대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2∼3개에 불과했던 학습공동체가 최근 급격히 늘어 현재는 22개가 운영 중이다. 대부분 파이노믹스처럼 창업·마케팅·중국경제 연구 등 관심있는 분야를 목표로 세워 학습과 동아리활동, 취업을 병행하고 있고, 대학측은 성과에 따라 매월 100만원 상당의 지원금도 준다. 최근엔 이들 공동체의 성과를 접한 인근 대학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문의하는 경우도 잦다고 한다. 박병진(朴炳珍·경제금융학부) 상경대학장은 "교수들이 틀을 만들고, 학생들이 꾸려가고, 대학본부가 지원을 해 주는 학습공동체 문화는 전국 어느 대학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라면서 "다소 위축될 수 있는 지방대 출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지방대학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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